농업기술센터

□ 피마자 유박비료 사용 시 주의 당부

- 반려동물, 가축, 야생동물에 치명적 -

자료문의 :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계 박유순 (540-5762)

  보은군이 피마자 유박비료를 먹은 반려동물 피해사례가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유박비료 사용 시 농가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박은 피마자(아주까리), 참깨, 들깨 등의 씨앗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로, 식물 성장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성분을 갖고 있어 비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중 피마자에는 맹독물질인 리신(Ricin)이 함유되어 있는데, 리신은 자연발생 유독물질 중 하나로 청산가리보다 강력하다.  

  피마자가 든 유박비료는 동물이 좋아할 만한 향을 가진 데다 모양이 일반사료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를 먹은 반려동물은 물론 가축, 야생동물의 피해가 예상된다. 주요 중독 증상으로는 구토와 설사, 복통, 경련 등이 있으며 심각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유박비료 사용 시 토양표면에 남아있지 않도록 토양과 잘 혼합하여야 하고 특히, 어린이 손에 닿지 않도록 보관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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